[신제품출시] [Photokina 2018] 자이스(ZEISS), 라이트룸 내장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X1 발표

최고관리자 2018-10-12 (금) 18:31 5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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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스(ZEISS)는 Photokina 2018에서 자이스 최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X1을 발표했다. 


특이하게도 그들이 만든 첫번째 카메라임과 동시에 35mm F2.0 고정 조리개를 가진 렌즈, 내장 512GB SSD를 가졌으며, 4K 30p까지 촬영가능한 모델이다. 한 술 더 떠서 모바일버전의 라이트룸 기능까지도 갖췄다. 


자이스는 그동안 많은 포토그래퍼와 촬영감독들에게 프리미엄렌즈를 생산하는 회사로 알려져왔다. 특유의 빠르고 정확한 포커스와 적은 왜곡, 매력적인 해상도를 자랑해왔다. 


최근에는 노키아의 스마트폰에 렌즈를 제공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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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X1은 37.4 MP 자이스 자체 센서와 자이스 자체에서 개발한 F2.0 고정 조리개값의 35mm 와 함께 공개했다. 디자인 역시 주목할 만하다. 


기존의 카메라들을 따라 다양한 기능이 담긴 버튼을 배치하기보다는 심플하게 최소한의 기능만을 다이얼과 버튼으로 남겼다. 배터리를 포함한 바디의 무게는 800g으로 몸에 확실히 체감될 만한 경량이다. 셔터 버튼과 ISO 다이얼, 셔터 스피드 다이얼은 카메라 상단에 모여있다. 


후면에도 간소화한 흔적이 보인다. 4.3인치 338 ppi의 LCD 스크린, 0.7인치 뷰파인더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ISO값은 최저 80에서 51,200까지 지원한다. 셔터스피드는 최대 1/8000까지 설정할 수 있다. Near-Silent Leaf shutter 기능을 사용한다면 말이다. 연속촬영은 초당 3매까지 가능하다. 


영상 촬영기능면에서 봤을 때는 그렇게 특별하게 소개할 면은 없는 편이다. Zeiss ZX1은 4K UHD 30p까지가 최대영역이며 1080p 60p도 촬영할 수 있다. 레코딩 타임의 제한이 15분으로 제한돼 있다는 아쉬움도 있다. H.264, 혹은 H.265중 어떤 코덱을 지원할지 아직은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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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적으로 봤을 때 ZEISS ZX1은 아직까지는 특이점이 있는 카메라 정도로 보여진다. SD카드나 CF메모리 등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카메라의 모습 대신 자체 512GB SSD를 사용한다는 점은 포토그래퍼나 영상촬영감독에게 어필할 만한 부분이긴 하다. 


최대 6800개의 RAW 포맷 이미지 / 50000개의 JPG 이미지 / 20시간 분량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내부데이터는 USB 3.1 프로토콜을 활용해 백업하거나 WiFi를 이용한 백업을 이용하면 된다. NFC와 블루투스 기능 역시 내장돼 있다. 마이크와 스피커가 내장돼 있고, HDMI 단자 / USB-C 타입 / 헤드폰이나 마이크잭도 연결할 수 있는 활용성이 있다. 


DROPBOX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연동도 자체적으로 가능하며 내장된 라이트룸을 활용해 바로 보정해 업로드하는 것도 가능하니 즉각적인 작업을 요하는 이들에게는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출시일과 가격은 미정이다. 


 

비디오노트 기자 / videonote@videonot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