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de는 2018 NAB SHOW에서 자사의 신제품인 Soundfield NT-SF1 Ambisonic Mic를 발표했다. 유저들은 이제 Soundfield NT-SF1 Ambisonic mic를 활용해 멀티 트랙을 가진 *A포맷을 녹음할 수 있게 됐다.

*앰비소닉 마이크의 사면체 배열된 4개의 마이크에서 잡아낸 출력 신호를 A포맷이라 부른다

입체음향을 기록하는 앰비소닉 마이크

이번 제품은 방송용으로는 최초로 출시되는 360도 서라운드 사운드 마이크다. RODE 내부에서 새로 발표된 라인업의 플래그십 제품이기도 하다. 제품명에 표기된 앰비소닉(Ambisonic)에서 알 수 있듯이, 사면체 배열로 설계된 마이크가 각각 방향에서 사운드를 잡아 공간감을 가진 입체음향을 기록하는 장비다. 캡쳐해낸 음향은 360도 입체음향으로 기록돼 VR 작업에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RØDE가 내놓은 이번 제품은 사면체 모양의 배열로 뻗어있는 2분의 1인치 TF45C Capsule이 특징이다. NT-SF1은 자연스럽고 투명한 느낌의 음향과 공간적인 정확성을 담아낸 채널 A포맷 레코딩을 가능하게 만든다. 조만간 릴리즈 될 RODE 플러그인을 활용하면 *B포맷으로도 변환과 조정도 가능하다. 

*A포맷에서 기록한 신호를 처리과정을 통해 가공한 것이 W, X, Y, Z를 가진 B포맷이다. 전 방향의 출력이 W, 8자 지향성 마이크 출력이 X(전후), Y(좌우), Z(상하)다. 마이크에 도달하는 음향학적인 신호는 물론 진폭 / 방향 정보를 포함한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의 입체음향장비 

RØDE의 신제품개발 책임자 겸 SoundField의 신제품 개발이사인 Pieter Schillebeeckx는 16년 동안 이 기술 분야에서 근무하면서 흥미진진한 발전을 보아왔다며 "그 중에서도 이번 제품은 특별하다. 1000 달러 이하의 가격으로 전문가들이 활용할 만한 기술을 제공하는 것은 세계최초다"라고 말을 전했다. 이번 제품을 통해 새로이 VR 제작에 뛰어드는 제작자들, 몰입형 영화를 찍는 감독들, 비디오 게임 제작자들에게 360도를 모두 활용한 오디오 캡쳐가 가능한 방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사운드필드의 RØDE NT-SF1은 2018년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