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사] Z Cam, 마이크로 포서드 시네마 카메라 E2 공개

VNReporter_Jin 2018-04-27 (금) 12:11 5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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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CAM은 2018 NAB SHOW에서 'Z CAM E2'라는 새로운 마이크로 포서드 카메라를 선보였다. E2는 4K 120fps를 지원하며 10bit H.264와 H.265 MOV / MP4 포맷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다. CFast 2.0 카드를 슬롯에 꽂아 사용하거나 본체에 USB-C 케이블로 외장형 하드디스크를 연결해 저장할 수 있다. 이 카메라가 주요 타겟으로 삼은 대상은 유튜버나 실시간 스트리밍을 원하는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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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8Mbps의 최대 비트레이트로 촬영이 가능한 이 카메라는 Youtube에 올릴 동영상을 촬영하거나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는 이들을 노리고 있다. E2 내부에는 소니의 마이크로 포서드 센서를 채용했으며 촬영 가능한 해상도 옵션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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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스펙도 있지만 추가로 지원하는 기능들도 있다. 타임랩스 촬영 모드, HDMI,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카메라의 제어가 가능하다. 어플을 통한 컨트롤 영역에는 모니터링 기능도 포함돼 있다. 카메라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Sony NP-F 시리즈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고 DC 12V 5A, lemo 포트를 이용한 전원공급이 가능하다. 타임코드 동기화에는 10핀 lemo 포트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내부에 2.5mm LANC 잭, 3.5mm 마이크 혹은 헤드폰 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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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재질은 알루미늄을 채택했다. 튼튼하면서도 매끄러운 느낌의 바디다. 바디 자체에는 4분의1 나사로 설치할 수 있는 지점들이 여러개 준비돼 있다. 여타 다른 카메라와 달리 메모리카드(CFast)를 넣는 슬롯이 본체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 이더넷 포트를 통한 컨트롤이나 Z CAM iOS / PC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스트리밍, USB-C 타입에 드라이브를 연결해 촬영하는 경우라면 크게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삼각대에 장착하고 촬영하다 메모리카드를 교환해야 할 상황이 오면 한 번 설치를 풀어야 하는 아쉬움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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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모드는 자동과 수동을 모두 지원한다. ISO 최대값은 6400이고 Z CAM에서 이 카메라가 ISO 100에서 최고의 효율을 보인다고 언급한 것을 보았을때 광량이 부족한 저조도 환경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 포서드 카메라가 가지는 가장 큰 특징인 외관의 소형화는 E2에도 그대로 보인다. 작은 바디 크기와 합리적인 가격이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단, 아직 촬영결과물에 대한 부분은 확인되지 않아 출시 이후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예정 출고가는 $1,999(한화 약 215만원) 며 올해 6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유진천 기자 / jins3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