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사진이 휴대폰보다 별로라면 이것이 원인? ISO와 노이즈 

최신형 카메라를 샀는데 찍은 사진/영상의 화질이 좋지 않다면? 뿌옇게 나온 사진 결과물을 얻었다면? 아마도 ISO 설정을 자동(Auto)로 해두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나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었다면 말이죠. 이번 시간에는 노출의 3요소인 ISO / 셔터스피드 / 조리개 중 ISO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ISO는 이미지센서의 빛에 대한 민감도를 이야기합니다. 흔히 감도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같은 조건에서 빛의 양을 얼마만큼 감지하느냐에 따라 이미지 밝기에도 영향을 주는 값입니다.

숫자가 높아질 수록 많아지는 노이즈

빛에 대한 민감도로 밝기를 밝게 해주지만 동시에 '노이즈(Noise)'라는 부산물을 얻기도 합니다. 디지털 로 만들어진 이미지에 스트레스가 들어가면 디테일이 깨지고 컬러가 뭉게지는 등의 노이즈를 볼 수가 있습니다. 값이 높아질 수록 이미지 전체에 노이즈가 끼게 됩니다. ISO보다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먼저 맞추고 최종적으로 ISO값을 높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센서가 크고, 노이즈 억제 설계가 잘돼 있을 수록 높은 값의 ISO에서도 노이즈가 적게 담기게 됩니다. 조명을 사용할 경우 빛의 확보가 용이해 ISO값을 안정적으로 낮춘 채로 준수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