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출시] 호버카메라(Hover Camera), 셀피용 드론 패스포트(Passport)

최고관리자 2018-07-24 (화) 15:22 5년전

2363d6d53c130fbbac08c10c057bf2d3_1544166614_0999.png
 


 


호버 카메라(Hover Camera)의 셀피용 드론 패스포트(Passport)


드론이 처음 나오던 시점부터 기록용 드론 / 셀피용 드론은 충분히 이슈였던 제품이었다. 드론이 일상으로 들어오려면 가장 적당한 촬영영역이었다. 하지만 초기에는 컨트롤이 어려워서, 시간이 조금 더 흐른 시점에는 가격의 벽에 부딪혔다. 


호버 카메라의 패스포트가 처음 소개된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약 2년전인 2016년 10월 경으로, 국내에 소개될 2017년 즈음에는 DJI의 SPARK와 비슷하게 들어왔다. 순수히 성능이나 첫인상으로 승부하기엔 힘이 부친 점이 없지 않았다. 


일년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새삼스레 이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리뉴얼된 신버전이 나왔기 때문이 아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매력을 발견하기 어렵게 만들었던 '가격적인 거품'을 한층 들어냈기 때문이다. 셀피 드론이라는 본연의 기능을 비로소 바라볼 수 있게 됐다.




2ad3152191b76177700ee12b5451b984_1532394085_3037.jpg


가벼운 본체와 쉬운 비행법


호버카메라 패스포트(Hover Camera Passport)는 가볍고, 아담하며,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이다. 가방에 쉽게 들어가고 비행에 특별한 기술을 요하지 않는 편이다. 배터리를 장착한 무게도 242g이다. '심플'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드론이다. 드론의 재질은 카본 파이버로 무게를 줄이려는 노력과 견고함을 챙기려는 노력이 동시에 옅보이는 부분이다. 


전원을 켜고 휴대폰과 와이파이로 연결한 후 , 전원을 켜기만 하면 비행이 시작된다. 전용앱인 HOVER CAMERA 앱을 사용하면 컨트롤이 가능하다. 얼굴까지 등록을 마쳤다면 패스포트를 사용할 준비가 완료된 것이다. 



2ad3152191b76177700ee12b5451b984_1532394089_0293.jpg


쉬운 활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얼굴을 등록한 이후에 가장 많이 사용하고, 셀피 드론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사용하게 만들어줄 기능인 오너 모드(Owner Mode)를 실행하면 자동으로 주인을 트래킹한다. 


트래킹 모드는 주로 영상촬영에 특화돼 있어 일상을 기록하는데 좋다. V제스처를 인식해 사진촬영도 가능하며, OK 제스처를 사용하면 트래킹 기능을 정지할 수 있다. 


그룹포토 / 버드아이 / 러닝 / 싸이클링 / 오빛 / 360도 스핀 등의 다양한 촬영모드를 지원하므로 배워가면서 활용하는 것도 호버카메라 패스포트를 활용하는 재미가 될 것이다. 


2ad3152191b76177700ee12b5451b984_1532394092_6587.jpg


성능


13MP 사진 그리고 4K 해상도의 영상촬영이 가능하다. 720p 30fps / 1080 30fps / 4K 30fps 중선택할 수 있다. 목적이 일상 기록용 / 셀피용이라면 나쁘지 않다. 비행가능한 높이는 50m까지다. 아주 멀리 날지는 못하지만 본연의 목적인 '셀피'를 생각하자. 충분한 타협지점이다. 


전용앱을 통해 720p화질의 영상까지는 확인이 가능하며 4K이상의 화질은 케이블 연결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2ad3152191b76177700ee12b5451b984_1532394082_6269.jpg


기본 구성품


제품의 기본 구성품은 Hover Camera Passport 본체(배터리 포함) / 추가 배터리 / 프로펠러 x 4 / 하드 케이스 /

충전 어댑터 / 충전기 / 사용 설명서 / USB 케이블 / 휴대용 파우치 / 드라이버 / 나사 12개 / 케이스 스트랩 으로 구성 돼 있다. 



2ad3152191b76177700ee12b5451b984_1532394081_3862.png


한계와 타협점의 셀피 드론


배터리 용량이 많지 않은 탓에 패스포트의 비행시간은 최대 10분가량이다. 그나마 교환식이어서 주기적으로 교환하면 비행시간을 늘릴 수 있다. 2개의 배터리가 주어지므로 20분 가량 띄워둘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영상파일의 길이를 더 늘릴 수 없다는 이야기가 되기도 한다. 또한 (당연하게도) 카메라에 별도로 오디오 입력 단자가 없다. 순수 기록용으로 사용한다면 어느 정도 타협이 가능한 지점이다. 



명확하게 셀피 촬영, 일상에 녹아든 드론 촬영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출고가 $599(한화 약 70만원)때 보다는 절반에 가까운 가격인 4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지금이 조금 더 적기로 보인다. 



비디오노트 기자 / videonote@videonot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