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세미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OTT 플랫폼 왓챠를 통한 온/오프라인 동시개최

유진천기자 2020-06-23 (화) 10:13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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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OTT 플랫폼 왓챠를 통한 온/오프라인 동시개최 


코로나19로 올해 대부분의 영화제들이 축소되거나 온라인 진행중입니다. 7월에 개최되는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OTT 플랫폼인 왓챠(Watch)와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측은 BIFAN 초청작 70여편을 왓챠에 제공합니다. 왓챠는 플랫폼 내에 BIFAN 전용관을 개설 7월 10일 금요일부터 16일 목요일까지 운영합니다. 


전용관은 모바일로는 접속이 불가능하며, PC로만 접속할 수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실관람객으로서 직접 평점을 남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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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 BIFAN 집행위원장은 “온라인 상영관 운영은 BIFAN에게 전에 없던 새로운 시도”라며 “변화의 시기에 영화제와 OTT 플랫폼 간에 시너지 모델을 구축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로 새로운 영화에 목말라있는 관객과 영화인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왓챠와 BIFAN의 새로운 시도가 추후 영화제 작품 선정과 관람객의 영화 관람 편의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왓챠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왓챠플레이’ 운영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영화제 및 영화 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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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BIFAN은 극장과 온라인 상영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영화제를 표방합니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영화제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영화제와 OTT 플랫폼이 영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24회 BIFAN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관객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습니다. 개·폐막식 등 주요 오프라인 행사를 축소하고, 객석 간 거리두기, 상영관 및 행사 공간의 강력한 방역 등을 시행합니다. 이외에도 VR 체험, 해외 게스트 마스터 클래스 등 산업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유진천 기자 / jins3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