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SONY ZV-1이 발표됐습니다. 발표된 주요 성능과 외관으로 봤을 때, VLOG 전용 카메라를 내놓았던 소니의 최신작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내장 ND필터 / 향상된 오디오 레코딩 / 빠른 AF 성능 / F1.8의 얕은 피사계 심도 지원 / 필터 기능과 피부보정 등을 지원합니다.
브이로거 특화 기능으로 만들어진 카메라
RX100 시리즈를 통해 셀피와 VLOG 촬영용 카메라를 어필해왔던 만큼 소니는 브이로거에게 필요한 부분들을 잘 알고 있는 제조사입니다. RX100 VII(Mark 7)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요청들을 반영해 왔고, 소니 ZV-1에 이르러서는 기존의 결과들 중 필요한 부분만을 솎아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RX100의 최신 버전에서 보여준 빠른 이미지 프로세싱과 이전 버전에서 보여준 렌즈성능 및 내장 ND필터와 센서 등을 ZV-1에 녹여냈습니다.
브이로거를 위한 ZV-1의 기능
-카메라 바디내 그립 설계 개선
-바디 전면 레코딩 라이트
-향상된 음성 레코딩(3방향 캡슐 마이크 / 탈부착 가능한 윈드실드)
-향상된 손떨림 방지기능(IS)
-향상된 자동초점 기능(얼굴 + 사물 간의 빠른 전환이 가능한 Product Showcase 기능)
-빠르게 작동 시킬 수 있는 보케 기능(메뉴로 설정X. 버튼으로 바로 적용)
-소프트 스킨 기능 향상
주요 기능을 제외하고도 스위블 액정을 채용한 LCD 스크린과 한층 사이즈가 커진 동영상 촬영버튼은 타켓을 더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S-log2, S-log3, HLG PP, 제브라 패턴, 매뉴얼 오디오 컨드롤 등의 고급 기능 역시 그대로 가지고 왔습니다.
단순히 가볍게 사용할 브이로그용 카메라를 찾는 다면 ZV-1은 그럴싸한 선택지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방에서 꺼내 바로 인텔리전트 오토로 설정하고 촬영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IS 기능은 이미지 크롭을 동반하며, 4K촬영에 있어서 발열 문제가 있다고 하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소니가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인 배터리 부분 역시 두고볼 사항입니다. 아쉽게도 별도의 USB-C 타입의 단자를 지원하지 않는 관게로 웹캠/라이브 진행용 카메라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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