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O는 듀얼 스크린 랩탑 모니터다. 

킥스타터 캠페인을 시작한 DUO는 이미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다수의 모니터를 활용하며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빠르게 작업내용을 확인하고 다수의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어 듀얼모니터를 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추세다. 

PC사용자라면 모니터를 늘려 작업하면 되지만 외부에서의 작업이 많은 이들은 쉽지 않다. 작업량을 줄일 수 있는게 아니라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듀오(DUO)는 이런 상황에서 고려해 볼 법한 장비다.

외부 작업이 잦은 이들에게 어울리는 모니터

일반적으로 비디오 편집 같은 경우 워크플로우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실행해야 할 경우가 많다. 아이패드(iPad)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윈도우(Windows) 활용자에게는 다소 호환이 떨어지는 선택이다. DUO는 모든 랩탑/노트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듀얼스크린 모니터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 뒷면에 장착해 뒀다가 필요할 때 슬라이드 아웃 하면 된다. 전원은 USB-C 케이블을 이용한다. 개발자는 DUO가 호스트가 되는 노트북의 전원을 그다지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편이라 설명했다.

(스크린은 자유롭게 접고 펼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부피를 차지하는 면적 역시 적은 편이다)

가볍고 활용도 높은 DUO

DUO의 무게는 약 0.7kg이며 12.5인치 IPS화면을 갖고 있다. 현재 출시된 거의 모든 랩탑/모니터에 적합한 크기다. 패널은 300 Nits / 1080p의 해상도를 갖고 있고, 사진작업이나 영상작업에 있어서도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모니터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둘 수 있고, 270도까지 회전도 가능하다. 뒷면에 장착된 상태는 단순히 접어둔 상태로 두는 것 뿐만 아니라 현재 작업 내용을 클라이언트 / 회사 동료 / 친구에게 프리뷰를 제공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macOS, Microsoft Windows, Linux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드라이버가 함께 제공된다. 별도의 디스플레이 포트 없이 USB 신호를 eDP로 변환한다는 장점도 있다. 

(위:전원연결도 USB-C 케이블 하나면 된다. / 아래: 제품 구입시 얻을 수 있는 DUO의 기본구성품이다)

현재 공개된 가격은 얼리버드 가격으로 $178(한화 약 20만원)으로 꽤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고 있다. 킥스타터 캠페인은 7월 24일까지 진행되며 프로젝트가 순조로이 진행시 2019년 1월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